아이폰을 위한 사진 왜곡 보정 앱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은 왜곡 현상이 심합니다. 조그만 렌즈에 넓은 영역을 담으려다 보니 주변부의 굴곡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빨간색 선분이 왜곡의 정도를 보여줍니다.


이런 현상은 SLR 카메라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넓은 시야각을 갖는 광각 렌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렌즈를 개발하는 업체들은 주변부 왜곡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합니다. 복잡한 비구면 렌즈 등을 렌즈통 내부에 겹겹이 넣어서 보정해주는 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비싼 렌즈들은 왜곡이 적은 대신 무거워지는 이유가 여기있죠. 하지만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그럴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분홍색 렌즈들이 왜곡을 억제하고
수차를 제거하는 비구면 렌즈들


한때 애플사에서 '왜곡 보정 기술'을 카메라 자체에 적용 하려고 시도한다는 기사가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이는 카메라가 촬영한 왜곡된 화상을 아이폰 내부의 소프트웨어가 보정해서 사용자에게 제공하려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왜곡 정도를 소프트웨어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고 강제 보정을 한다면 의도치 않는 과도한 편집의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2011년 6월에 공개된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아이폰이 발매되지 않은 것을 보면 실제로도 난관이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애플이 제출한 특허에 첨부된 참고 이미지


왜곡 사진을 보정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포토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Filter/Distort/Lens Correction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Edit/Transform/Perspective에서 정렬시키는 방법도 있고, Crop Tool에서 Perspective를 선택해서 보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방법들이 있어서 이는 따로 검색해보셔도 많이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보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입니다.

아이폰에도 이런 왜곡 사진을 보정시켜주는 앱들이 존재합니다. 모두 유료이며, 제 기능에 충실합니다. 말씀드리자면 이런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왜곡 사진을 보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용도를 충실히 수행 할 수 있고 게다가 무료인 앱입니다. 이름은 'JotNot Scanner'이며, 실제 용도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스캐너처럼 사용 한다는 것입니다. 즉, 회의에서 기록 된 화이트보드를 촬영하거나 노트 필기를 촬영하여 보관한다는 컨셉입니다. 따라서, 이런 기능의 앱은 잘라내기(크롭)가 필수이고 왜곡을 제거하는 기능 역시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점을 이용하면 사진의 왜곡 보정에도 사용 할 수 있겠죠?



1. 아래 롤 필름 아이콘을 눌러 왜곡을 보정 할 사진을 선택합니다.


2. 불러오면 이 앱의 Edge detection 기능이 동작하여 파란 줄 모양의 사각형이 자동으로 그려집니다. 우리 사진은 문서나 칠판이 아니기 때문에 엉뚱하게 만들어져 있을 것입니다. 

확장하는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사각형이 사진 크기로 커졌습니다.


3. 이제 각 꼭지점을 드래그 하여 왜곡된 외곽선의 기울기를 바꾸어줍니다. 결국 이 형태로 크롭이 될 것입니다.

다 됐으면 잠깐 설정 버튼을 눌러서 몇 가지를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4. Contrast가 기본적으로 켜져있습니다. 희미한 문서를 또렷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적용된 기능인데 왼쪽으로 드래그하여 꺼줍니다. 우리 이미지는 찍은 모습 그대로 왜곡만 제거 할 것이니까요. 그리고 JPEG Quality를 최고로 올려줍니다. 이미지의 압축 손실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 됐다면 다시 돌아와서 Process 버튼을 클릭합니다.


5. 짜잔, 왜곡이 펴지고 정렬된 사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Export 버튼을 눌러 Save to Library 버튼을 누릅니다. 새로 뜨는 팝업에서 Save Enhanced를 선택하면 여러분의 카메라 롤에 보정 된 사진이 저장됩니다.




아이폰 카메라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능의 개선을 거듭하여 이제 왠만한 똑딱이 카메라보다 낫다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렌즈의 한계로 인해 왜곡된 상이 나오는 것은 최대의 단점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애플사에서 실시간 카메라 왜곡 보정 기능을 넣으려고 했던 것이었겠죠. 하지만, 위에서 소개해드린 왜곡 보정 앱을 사용하신다면 약간의 추가 작업은 필요하지만, 이런 걱정을 매우 쉽게 떨쳐 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료 앱에 비해 오히려 사용성 면에서 편리하고 손쉬었던 JotNot의 발견은 무척 기뻤습니다. 여러분도 아이폰 사진 촬영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앱이라고 판단됩니다.




댓글 3개:

  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사진에 대해 잘 모르고 인스타그램도 사용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왜 제 사진이 늘 "비뚤게" 나오는지 궁금해 하고 있었어요. (전 삼성 전화를 쓰는데 아이폰을 쓰면 나아질까 이런 생각도 했다지요..ㅎㅎ)
    소개해주신 앱 한 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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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도움이 되셨다니 보람 있네요.
      언제든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글 보내주세요.
      레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삭제
  2. 안드로이드 용 왜곡 보정 어플을 알 수 있을 까요??
    검색을 해보아도 잘 나오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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